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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It’s Small World 전세계적으로 소형 SUV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브랜드 모두 주력 모델을 출시해 경쟁 중이고, 저렴한 수입차도 가세했다. 꽤 오랫동안 실용성에 스타일을 겸비한 젊은 자동차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국내 브랜드의 소형 SUV 모델을 체크해보자. Chevrolet Trax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소형 SUV. 크고 위압감 넘치는 SUV가 주를 이루던 국내 시장에서 작지만 당당한 체구의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당시 트랙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던 ‘오펠 모카’ 와 ‘뷰익 앙코르’가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소형차 치고는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어 불만이 많았다. 2016년 페이스리프트 되어 단점으로 여겨지던 실내 인테리어와 투박했던 앞모습을 개선했다. 현재는 경쟁 모델 대비 기본기에 충실한 소형 SUV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쉐보레의 국내 철수설이 있었으나, 트랙스의 후속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철수설이 일단락되기도 했다 Renualt Samaung QM3 르노삼성자동차가 2013년말 발표한 소형SUV QM3. 국내 공장이 아닌 유럽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르노 캡쳐’를 그대로 수입해서 판매한다. 하물며 일정비용을 지불하면 차량에 부착되는 엠블렘도 르노삼성자동차의 로고가 아닌 르노자동차의 다이아몬드 로고를 붙일 수 있다. 국산차인지 수입차인지 판단이 안선다. 트랙스보다 차체는 작지만 유럽스타일의 둥근 디자인과 기존 국내 자동차에서는 잘 쓰지 않는 색상으로 여성고객과 젊은 고객층을 어필하여 초기물량 1,000대가 예약과 동시에 매진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업하여 탈착 네비게이션 겸 태블릿 T2C(Tablet to Car) 방식을 채택했다. 201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긴 했으나 다른 경쟁 차종에 비해 아쉬운 주행 성능 및 편의 사양 때문에 다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SSangyong Tivoli 2015년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 쌍용자동차가 2011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발표한 신차로 현재까지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9년만에 쌍용자동차를 흑자 기업으로 만든 효자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20~30대를 타겟으로 개발된 티볼리는 2015년 가솔린 모델 출시, 2015년 말 디젤 모델 추가, 2016년초 롱보디 모델 ‘티볼리 에어’ 출시로 라인업을 갖췄다.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 그리고 착한 가격을 앞세운 티볼리는 출시 첫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며 트랙스와 QM3를 눌렀고, 시장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2016년 2년 연속으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현대, 기아의 신차 공세에 원하는 색상과 데칼을 부착할 수 있는 DIY 스타일의 ‘티볼리 아머’를 출시해 응수했다. 2019년 신차 수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기대가 크다. 파이팅! Hyundai Kona 현대자동차에서 2017년 6월 출시한 KONA. 소형 SUV시장 성장에 맞춰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 별도로 개발한 모델이다. 헤드램프가 아래에 위치하고 LED 주간 주행 등이 위에 따로 위치하는 트윈램프 구조 디자인은 앞으로 출시할 현대자동차 SUV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i30 모델이 높은 가격대로 출시되어 코나도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역시나 동급 트림의 티볼리보다 80~100만원 정도 비싼 정도로 출시되었다. 코나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Kia Stonic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소형SUV 스토닉. 출시 전 코나와 같은 플랫폼을 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프라이드의 플랫폼을 사용한 SUV 모델로 출시되었다. 2030세대를 타겟으로 젊은 감각에 맞게 스포티하면서 가성비 좋은 SUV를 지향한다. 경쟁 차종들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한 1,895만원부터 판매가가 시작된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차에 잘 쓰이지 않는 차로이탈 경고장치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능이 들어가 있다. 딸랑 디젤 엔진 모델 한가지만 출시한 것은 ‘니로’와의 판매 간섭을 피하려는 전략이었다는 후문. 그다지 세련되지 못한 앞모습, 경쟁 차종에 비해 저렴해 보이는 인테리어, 좁은 적재 공간 등으로 인해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디젤 모델 대비 200만원 가격을 낮춘 가솔린 모델을 2017.12월 출시하여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

  • STYLE WARM BEANIE ‘등산가들은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그만큼 머리는 보온에 있어 중요한 신체 부위다. 하지만 비니를 그저 실용적인 아이템으로만 치부하는 것도 곤란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멋진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뜻하게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비니 하나 골라보자. COLOR 비니는 대개는 울로 짜고 단색인 것이 보통이다. 검은색, 남색, 회색 같은 색깔의 비니는 어떤 옷과도 무난하게 어우러지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하지만 무난하다는 건 평범해 보이거나 지루해 보일 위험성을 내포한다. 튀지 않는 선에서 포인트를 주고자 한다면 회색과 남색처럼 안전한 색깔 두 가지로 배색을 준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있다. 두 제품 모두 길버트 윌슨 제품으로 바버샵에서 판매한다. PATTERN 비니는 니팅 기법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스웨터와 공통점이 있다. 그럼 스웨터처럼 아가자기하고 귀여운 패턴 비니는 없을까? 흔하지는 않지만 잘 찾아보면 이처럼 앙증맞은 제품도 있다. 컬러 비니가 겨울철 옷차림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면, 패턴 비니는 인물 자체에 캐릭터를 부여해준다. 다만 귀여운 문양의 비니를 활용할 때는 패턴이 없는 옷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두 제품 모두 캐피탈 제품으로 스컬프에서 판매한다. DESIGN 비니의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은 위쪽을 둥글게 처리하고 아랫단을 한 번 접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다. 이런 기본 디자인에 장식을 붙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머리 위쪽에 방울처럼 보이는 술 장식을 더한 것이다. 이것을 보블 비니라고 하며, 보블(Bobble)이란 ‘털실 방울’이라는 뜻이다. 이런 비니를 쓰면 소년처럼 귀여워 보인다. 두 제품 모두 글러버올 제품으로 바버샵에서 판매한다. MATERIAL 니트웨어의 가장 대표적인 소재는 울(양모)이다. 비교적 얻기가 쉽고 장점도 많은 소재라 아주 오래 전부터 니트웨어를 만드는데 사용해왔다. 그렇다고 모든 니트웨어에 울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고급 니트웨어를 만들 때는 소재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캐시미어를 많이 사용한다. 감촉이 부드럽고 발색이 고운 것이 캐시미어의 매력. 독특한 텍스처를 내고 싶을 때는 낙타털, 야크털, 모헤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캐시미어로 만든 하늘색 비니는 윌리엄 로키 제품으로 바버샵에서 판매한다. 야크털로 만든 갈색 비니는 캡틴 선샤인 제품으로 1LDK 서울에서 판매한다. LOGO 비니는 기본적으로 담담하고 차분해 보이는 아이템이지만, 몇몇 브랜드는 비니에 자사 로고나 심볼을 더해 힙한 감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아크네 스튜디오의 비니인데, 맹한 표정의 고무 장식이 비니에 색다른 감각을 더한다. 키츠네와 톰 브라운은 각각 여우와 삼선 장식이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디자인 요소의 역할도 한다. 회색 비니는 아크네 스튜디오 제품으로 미스터 포터에서 판매한다. 빨간색 비니는 키츠네 제품으로 스컬프에서 판매한다. 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 및 판매처 홈페이지, SNS

  • PEOPLE Strong Mind ‘DTRTMEN Weekly Insight’가 지향하는 리얼 DTRT 맨을 만나 그가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보는 시간. 열 세 번째 주인공은 피규어 아티스트 이재헌이다. 러닝 혼즈로 유명한 피규어 아티스트 이재헌 a.k.a UpTempo. ‘자기가 하고 싶은 재밌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요즘 청년’이라는 설명만으로 그를 소개하는 것은 너무 부족하다. 그는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며 명확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그는 완벽한 디테일의 피규어를 만드는 것은 물론, 스토리텔링도 담아 낼 줄 아는 스마트한 이야기 꾼이다. 피규어 아티스트 이재헌 a.k.a UpTempo. 이름이 좀 생소하다. a.k.a Uptempo. 거창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나이키를 좋아하는데 나이키 에어 모델 이름 중에 업템포라는게 있어서 골랐다. 작업을 하다 보면 외국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종종 있는데 내 한국 이름을 말하면 잘 알아 듣지 못한다. 그래서 영어 이름으로 쓸 겸 만들었다. 업템포 자체에 ‘의쌰의쌰’ 힘이 나는 의미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예명을 뜻하는 ‘a.k.a’라는 표현은 주로 힙합 신에서 레퍼의 예명을 지칭한다. 업템포의 작품도 최근의 힙합, 스트리트 컬처, 스웨그 등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상징인가? 요즘 많이 회자되는 스트리트 컬처나 스웨그라는 말들에 의미는 사실 잘 모르겠다. 현재 메인 스트림에서 소비되고 보여는 그런 것들은 대부분 겉모습 또는 특정 브랜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많다. 이런 경향에는 큰 관심이 없다. 나를 포함한 ‘핸즈 인 팩토리(Hands in Factory)’의 크루들은 그런 외양적인 면 보다는 내가 속해 있는 곳, 현재 내가 있는 장소의 분위기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애티튜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답게 사는 것, 열심히 멋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태도와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 그런 자신의 모습과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리스펙 하는 것이 업템포의 감성이고 핸즈 인 팩토리의 지향점이다. ‘핸즈 인 팩토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이재헌, 박태준, 하종훈. 이 세 명이 바로 핸즈 인 팩토리다. 처음엔 박태준 형님과 둘이 시작했고, 나중에 하종훈 작가가 합류했다. 사실 하종훈 작가는 내가 가르쳤던 학생인데 워낙 실력이 출중해서 우리 크루로 뽑았다. 내가 2D로 피규어를 디자인하면 박태준 작가가 3D로 구현하고 후반 작업은 함께하는 식이었다. 하종훈 작가는 이 디자인 작업과 모델링 작업을 모두 진행한다. 핸즈 인 팩토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세 명이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지금은 서로의 스타일도 잘 알고 배려도 많이 해서 합이 잘 맞는다. 업템포의 상징이자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인 ‘러닝 혼즈’를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예전에는 단순히 서있는 멋진 오브제, 근사한 조형물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이야기를 담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미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와 발전으로 러닝 혼즈의 모습도 변화되고 있다. 예전엔 그저 멋진 피규어였다면 이제는 달리다 넘어지는 모습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 달리는 모습을 만들기도 하고, 특정 공간 속에서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공간과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서 보는 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 스토리텔링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애티튜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단순히 멋진 피규어가 아닌 컬처를 담은 작품, 긍정적인 에너지와 이야기를 품은 피규어를 만들고 싶다. 이런 피규어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고,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피규어를 만들고 싶다. 타이페이, 홍콩, 상하이 등의 해외 페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피규어에 대한 관심에 비해 아직 마켓이 작다. 실질적으로 저변 확대도 많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세계 시장에 도전해 본다는 마음으로 해외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은 해외 페어를 통해 비즈니스적으로 큰 도움을 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해외 페어에서 현지 피규어 마니아를 만나고 소통하며 얻는 힘이 상당하다. 특히 상하이 페어를 치르면서 중국 마켓의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키, 누에라, 플레이보이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어땠는가? 일단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은 그 자체로 즐거움과 재미가 있다. 특히 나이키와 같이 평상시에 내가 선망하던 브랜드와의 작업은 신나기도 하고 자극도 많이 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나 스스로도 많이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 특히 좋은 브랜드는 나를 작가로 인정해주고 리스펙 해주는 면이 있어서 뿌듯하고 더욱 잘하고 싶어 진다. DTRT도 그런 브랜드 중 하나다. DTRT와의 작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DTRT가 쿨레인 스튜디오와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단순히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관계가 아닌 인간적인 교류를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의미다. DTRT는 나의 작업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콘텐츠로써의 가치를 인정해 준다. 이번에 DTRT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줬고 그것이 잘 구현되어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DTRT의 샤워젤과 보디 제품은 내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피규어 만드는 일 외에 어떤 걸 좋아하나?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보낸다. 책 보는 것도 좋아하고 디자인 관련 서적 보는 것도 좋아한다. 아트 워크도 찾아보고 종종 전시도 본다. 광고와 뮤직 비디오 보는 걸 특히 좋아해서 유투브를 많이 뒤져보고 다큐멘터리도 챙겨본다. 취미 생활 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작업의 영감과 아이디어를 위한 것들이니 일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난 워커 홀릭이 맞는 것 같다. 업템포는 마이너 감성을 좋아하고 그것을 추구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보면 업템포는 메이저가 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피규어라는 분야 자체가 마이너 컬쳐다. 그리고 마이너 감성을 추구한다는 것이 메이저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메이저나 메인 스트림이든 아니면 마이너든 현재 큰 인기는 없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집스럽게 해 나가는 마이너의 정체성은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당신에게 ‘Do the right thing’이란? 타인을 의식해서가 아닌 자신에게 완벽하게 철저하는 임하는 것이다. 마이너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멋지게 살아가려는 애티튜드가 바로 이재헌의 DTRT다.

  • SHOP New Experience 다양한 경험이 각광 받는 요즘이다. 그래서 카페, 갤러리, 인테리어 숍, 패션 매장, 디자인 스튜디오 등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공간이 결합하고 섞여 새로운 공간과 신선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가장 ‘요즘스러운’ 공간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네 곳을 추려봤다. The Mansion 플라워, 인테리어, 리빙, 액세서리 등 최근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핫한 아이템들을 한자리에 만나 볼 수 있는 더 멘션. 좋은 감각으로 멋지게 꾸며진 집이라고 느껴지는 이 곳에서는 가구, 의류, 액세서리, 모자, 꽃, 향초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모던한 감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예쁜 카페가 있어 여유롭게 커피도 마실 수 있고 기획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플라워 숍 브랜드 라페트, 향초와 카페로 유명한 꽁티드툴레아 등 이미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랜드들이 의기투합 한 덕에 이런 매력을 갖게 되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5길 7. 02-3446-4668 제로스페이스 지도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제로퍼제로’의 작업실이자 쇼룸 제로 스페이스. 세계의 다양한 도시와 그곳의 사람들을 주제로 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작업이 이곳의 특징. 아름다운 컬러 조합이 매력적인 세계 지도,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지구본, 다양한 문구류를 구경하다 보면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디자이너가 직접 그 도시를 여행하고 느낀 감성과 추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 매력이 더 리얼하다. 도쿄를 여행하면 컬렉션해 온 문구류를 모아 놓은 ‘도쿄 문방구’ 섹션이 특히 매력적. 역시 여행은 누구에게나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준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3층 전시 공간도 꼭 들려봐야 할 곳.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 16길 32 02-322-7561 사진창고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진창고. 빈티지 소품으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이곳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곳이다. 사진 전시를 기본으로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사진 전문 잡지나 관련 서적도 구입할 수도 있다. 갤러리 카페라는 설명으로 이곳을 소개하기는 너무 아까울 정도. 요즘은 좋은 전시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유명 갤러리 못지않게 멋진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성수동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다. 물론 입장료는 무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7길 26. 02-461-3070 V.D. CHOIS 향초와 향수 그리고 꽃. 후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오브제와 관련된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브이디 초이스. 독특한 매력의 해골 향초가 이곳의 대표 아이템. 고급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프라이빗 다이닝과 파티를 위한 공간으로 빌릴 수도 있다. 브이디 초이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 퍼퓸, 플라워, 캔들 클래스 프로그램이 있어 특별한 경험은 물론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제품을 가질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소규모로 이루어지다 보니 예약은 필수.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38길 25. 02-790-8399 이미지 출처: 이미지 출처: 각 매장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및 SNS

  • STYLE 길게 그리고 과감하게 어느새 겨울이다. 가을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이렇게 추워질 줄이야. 그러고 보니 늘 그렇듯 입을 옷이 없다. 따뜻한 옷 장만하기 전에 일단 올 겨울엔 어떤 스타일이 유행인지 체크해보자. 가장 큰 트렌드 세 가지를 골라봤다. 함께 소개하는 유명 브랜드 패션쇼 사진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길. 패션쇼는 원래 컨셉을 과감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니 평상시에 그대로 따라 입기엔 좀 부담스러우니까. 길고 가늘게 길고 가늘게 겨울 패션 아이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외투. 그래서 겨울 유행의 대부분은 외투와 관련되어 있다. 올 겨울 외투 유행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그 길이가 길어졌다는 점. 코트와 패딩이 가장 대표적으로 그 길이가 무릎을 덮거나 거의 발목까지 내려가는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합쳐져서 길고 늘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장점이 있다. 물론 키가 180cm 훌쩍 넘는 모델 간지라면 이 정도 길이를 입는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게 늘씬한 키가 아니라면 외투의 길이는 무릎을 살짝 덮는 정도가 적당하다. 패딩의 경우에는 너무 부피감이 큰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요즘 대박을 치고 있다는 유니클로의 롱패딩이 바로 이 트렌드와 조건에 딱 부합하는 아이템일 듯. 겹쳐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때로는 멋을 위해 옷을 겹쳐서 입는 일명 ‘레이어드’ 스타일은 늘 있었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이 레이어드 방법이 단순히 티셔츠나 니트를 겹쳐 있는 것이 아니라, 외투를 겹쳐 입는다는 점이 다르다. 재킷 위에 코트를 겹쳐 입는 기존의 방법 보다는 훨씬 과감해 진 것이 포인트. 재킷 위에 점퍼를 겹쳐 입거나 긴 코트 위에 패딩을 겹쳐 입기도 하고, 코트 안에 데님 점퍼나 다른 외투를 덧입는 식이다. 이 유행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외투의 길이. 몇몇 패션쇼 사진처럼 긴 코트 위에 짧은 패딩을 입거나, 긴 패딩 위에 점퍼를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잘못하면 너무 뚱뚱하고 너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긴 코트 안쪽에 짧은 데님 점퍼나 재킷을 입는 정도는 괜찮을 듯. 가장 성공적인 길이 조합은 재킷과 블루종 점퍼. 두 번째는 덧입을 외투의 사이즈. 사이즈가 넉넉한 외투를 덧입어야 한다는 얘기. 비슷한 사이즈의 외투 두 개를 겹쳐 입었다가는 흉하게 미어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다음에 소개할 오버 사이즈 유행을 위해서도 이번 겨울엔 넉넉한 사이즈의 아우터 하나쯤은 장만하는 것이 좋겠다. 크게 크게 올 겨울 유행 중 가장 소화하기 힘든 오버사이즈 트렌드.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한 사이즈 옷을 입으라는 얘긴데 말이 쉽지 이런 스타일은 남에 옷 빌려 입은 것 같거나 축축 늘어진 잠 옷 같은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오버사이즈의 정도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유행이라고 미디엄 입던 사람이 엑스 라지 실루엣을 선택하면 백발백중 실패한다. 라지 정도로 적당히 수용하는 것이 좋다. 어깨선과 소매 길이가 길어진 디자인으로 선택하고, 전체 길이는 너무 길지 않은 것이 좋다. 이러한 오버사이즈 트렌드를 가장 잘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스웻 셔츠와 패딩 아우터. 넉넉한 사이즈의 스웻 셔츠를 외투로 연출해서 입거나, 사이즈가 조금 큰 패딩 점퍼를 활용하면 올 겨울 따뜻하면서도 유행을 적절히 소화한 스타일을 연출해 줄 것이다. 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 www.vogue.it

  • Interior Clean Master 핸디형 무선 청소기가 인기다. 미세먼지 차단, 강한 흡입력, 높은 활용도는 물론 미끈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겁고 불편하고 평상시에는 구석에 처박혀야 했던 예전 유선 진공 청소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 인기의 주역인 대표 모델 4가지를 소개한다. 다이슨 V8 핸디형 무선 청소기의 효시이자 표준을 만들어낸 다이슨.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든 브랜드이기도 하다. 최근 많은 가전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핸디형 무선 청소기의 대부분이 다이슨의 모델을 모티브로 만들었을 만큼 제품력이 탁월하다. 현재 다이슨의 최고 사양 모델은 V8.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는데 모델명이 V8로 시작되는 제품의 본체는 모두 동일하고, 그 뒤에 따라 붙는 플러피, 앱솔루트 플러스, 모터 헤드 등의 이름은 브러쉬의 종류나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장점: 멋진 디자인, 강한 흡입력(155W) 단점: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작동하는 시스템, 벽을 뚫어야 설치할 수 있는 거치대, 배터리 내장형, 짧은 배터리 보증 기간(6개월) 가격: 85만5천원부터 LG전자 코드제로 A9 코드제로 A9은 LG 전자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이 모터는 보잉 747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른 회전 속도를 갖고 있어 강력한 흡입력이 특징이다.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차단하는 5단계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청소기 바람이 사용자에게 뿜어져 나오지 않게 배기구를 배치한 점도 돋보인다. 탈착이 간편한 2개의 배터리가 제공되어 최대 80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 장점: 2개의 배터리, 강한 흡입력(140W), 스탠드 거치대, 편리한 A/S, 빠른 충전속도 단점: 비싼 가격, 다소 무거운 무게(2.7Kg), 완전 분리가 안되는 먼지통 가격: 70만원 후반대부터 삼성전자 파워건 2013년 다이슨과 유선 진공 청소기와 특허소송까지 겪었던 삼성전자. 그래선지 삼성전자의 핸디형 무선 청소기는 LG 전자와는 달리 다이슨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손잡이 부분이 최대 50도까지 유연하게 꺾이는 플렉스 핸들로 소파나 침대 밑과 같이 낮고 깊숙한 곳을 청소할 때 효과적이다. 앞뒤로 회전하는 두 개의 브러시가 먼지 흡입력을 높여주며, 이지클린 먼지통은 본체에서 완전 분리가 되어 간편하게 먼지통을 비울 수 있고 깔끔하게 물청소도 가능하다. 장점: 플렉스 핸들, 강한 흡입력(150W), 분리되는 먼지통, 두 개의 브러시, 탈착형 배터리 단점: 무거운 무게(2.95kg), 독특한 디자인, 비싼 가격, 길이 조절이 안되는 청소구 가격: 80만원부터 플러스마이너스제로 Y010 2015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일본 가전 브랜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Y010.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느껴질 정도. 흡입구에서 모터 그리고 배기구까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모터의 힘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1.3k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 1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함께 제공되는 3개의 노즐로 여섯 가지 조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심플한 디자인 단점: 약한 흡입력(90W), 크기가 작은 플로어 노즐 가격: 30만원대 이미지 출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

  • PEOPLE   EYE CONTACT ‘DTRTMEN Weekly Insight’가 지향하는 리얼 DTRT 맨을 만나 그가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보는 시간. 열 두 번째 주인공은 레인코트 코리아 대표 이형주다. 레인코트 코리아는 안경을 수입하는 회사다. 회사에는 타르트 옵티컬, 59히스테릭, 스탠시 라마스 총 3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으며 앞에 두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 스탠시 라마스는 프랑스 브랜드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타르트 옵티컬인데, 과거 레이밴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였지만, 지금은 일본 회사에 인수돼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아넬’은 전세계 ‘뿔테’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걸물이기도 하다. 레인코트 코리아 대표 이형주를 만나 안경에 대해 물었다. 레인코트 코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타르트 옵티컬이다.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타르트 옵티컬의 진정한 가치는 유구한 역사에서 온다. 20세기 중반과 후반,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웨어 브랜드 중 하나였고,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가 착용했다는 사실만으로 타르트 옵티컬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다. 특히 ‘제임슨 딘이 생전에 착용한 안경이 타르트 옵티컬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조니 뎁이 빈티지 타르트 옵티컬의 애호가라는 소문이 퍼지며 더욱 인기가 올랐다.   헤리티지 말고도 타르트 옵티컬의 장점이 있다면?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얼굴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 균형을 갖췄다는 뜻이다. 특히 타르트 옵티컬의 대표 모델인 ‘아넬’은 나이와 세대를 넘어 남자들에게 두루 사랑 받는 베스트셀러다. 만듦새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안경은 얼굴과 관련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색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타르트 옵티컬은 플라스틱테를 만들 때 일본 타키론사의 아세테이트와 타나카 교사쿠의 셀룰로이드를 사용한다. 유수의 브랜드가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소재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색에 깊이가 있고 아름답다. 타르트 옵티컬의 베스트셀러는? 최근에는 ‘아넬 헤리티지’의 반응이 뜨겁다. 컬러로 보면 검정이 전체 판매량에 60% 달할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이고, 그 다음에는 다크 브라운과 캐러멜색이 잘 나간다. 1931 제임스와 말콤도 입고되자마자 팔리는 효자 상품이다.   59히스테릭과 스탠시 라마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면? 59히스테릭은 일본 브랜드로 품질이 좋고 디자인이 다소 마초적인 것이 특징이다. 안경 하나로 인상이 확 바뀌는데, 만약 적당히 권위 있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브랜드다. 스탠시 라마스는 프랑스 브랜드답게 아티스틱한 디자인이 자랑이다. 안경 위쪽은 옥타곤, 아래쪽은 원형인 M82 모델이 브랜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일본 본사에 디자인 수정을 요청해 실제로 받아 들여진 부분도 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이었나? 타르트 옵티컬은 과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일본의 ‘레인코트’라는 회사로 넘어간 상태다. 반대로 말하면 현재는 일본 브랜드지만 디자인은 여전히 미국적이라는 뜻이다. 아시다시피 동양인과 서양인은 얼굴형이 많이 다른데, 가장 대표적인 부위가 코다.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코가 낮기 때문에 일본 본사에 이 점을 어필하고 코받침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얼굴 너비도 넓은 편이다. 그래서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다리 각도도 벌려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본사에서도 이점을 이해하고 디자인에 반영해줬다.   타르트 옵티컬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고 들었다. 어떤 모델들인가? 일단 아넬을 조금씩 변형한 ‘자이언트’와 ‘레전더리’ 모델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셀룰로이드 소재로 제작해 견고하고 테에 어린 문양이 아름답다. 아세테이트 소재를 좋아하는 실용적인 고객들을 위해 ‘레벨’이라는 모델도 출시한다. 또 기존에 있던 ‘브라이언’ 모델을 셀룰로이드로 제작한 제품도 선보이고, 이외에도 몇 가지 금속테를 소개할 거다.   안경에도 사이즈가 있다. 한국 사람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이즈는? 사람마다 얼굴형이 달라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뿔테의 경우, 내가 보는 황금 비율은 안경 가로 길이가 138mm~140mm, 림(안경알을 넣는 부분)의 가로 너비가 46mm, 브리지(두 개의 림을 연결하는 부분)가 24mm, 다리 길이가 145mm다. 좋은 안경 디자인이란? 질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거기에 공학적인 측면까지 반영하면 금상첨화다. 예를 들면 레이밴의 3025는 비행사들의 눈부심을 막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장비였는데, 처음 디자인할 때 눈동자를 돌려서 그 모양을 그렸고 그 모양을 토대로 선글라스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보기 좋은 것에 더해 안경이라는 물건의 목적을 잊지 않은 디자인. 그게 멋진 디자인이다.   인생에서 했던 가장 큰 사치는? 2년 전 안경박람회 참석차 도쿄에 갔다가 구입한 펜더 재규어 기타.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장을 구경하다 생전 그가 쓰던 기타를 리이슈한 제품을 발견하고 충동구매했다. 가격은 1백50만원 정도 했다.   누군가에게 영화 한 편과 책 한 권을 추천해준다면? 영화는 <목소리의 형태>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추천하고 싶다. 왕따에 관한 이야기인데,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과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책은 김용 작가의 <영웅문>을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 이 책을 무협지로 분류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상의 위인전이라고 평하고 싶다. 지금도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종종 펼친다.    당신에게 ‘Do the right thing’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다.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삶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고, 삶의 가치를 높이려면 결국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중요한 공적 가치다. 안경은 반 세기 전 디자인과 현재의 디자인의 차이가 거의 없는 클래식 아이템이다. 그래서 디자인이랄 게 별로 없다고 평소 생각했지만, 이형주 대표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그는 동양인, 나아가 한국인의 얼굴형을 고민하며 디자인을 계속 수정하고 있었다. 남들은 결코 알 수 없는 1mm의 보정을 위해 몇 년 간 연구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경을 썼을 때 편안하고 어딘가 멋져 보이는 건 이런 작은 수치들이 모인 결과라고. 이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안경을 수입만 할 게 아니라 브랜드를 내고 직접 만들어도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그는 안경을 좋아했고 또 박식했다.      

  • COLLECTION 2018 S/S HERA SEOUL FASHION WEEK K-POP과 K-BEAUTY를 넘어 K-FASHION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대표 패션 디자이너들의 캣워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서울패션위크. 지난 10월 16일에서 21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펼쳐진 2018 S/S HERA SEOUL FASHION WEEK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5개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BEYOND CLOSET 서울패션위크의 대표 남성복 컬렉션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 그 명성은 이번에도 여전히 이어졌다. 화이트 수트룩으로 시작된 캣워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남성미를 가득 담아냈다. 이번 비욘드 클로젯의 옷을 한껏 차려 입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정도. 블루, 오렌지, 레드 등 포인트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 컬렉션을 화려하게 꾸몄으며, 절제된 스타일링과 과감한 패턴 활용이 특히 돋보였다. PUSH BUTTON 서울패션위크의 스타 디자이너 박승건이 소개하는 푸쉬 버튼. 펑키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기본으로 과감한 변주와 새로운 시도로 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복이 메인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소개하는 남성복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선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 길로 슬림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강조해 새로움을 주었다. 독특한 디테일과 레트로 감성의 컬러 조합은 여전히 멋졌다. NOHANT 재치 넘치는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노앙. 화려한 컬러와 오버사이즈, 과감한 디테일 등 최근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요소들을 적절히 매치해서 소개했다. 특히 남성복과 여성복에 두루 사용한 다양한 톤의 핑크 컬러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냈으며, 과감한 쇼트 팬츠 스타일과 루스한 실루엣의 대조가 돋보였다. 쇼트 팬츠와 매치한 오버사이즈 그린 재킷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ORDINARY PEOPLE 실키한 소재와 파스텔톤 컬러로 부드러운 느낌을 한껏 강조한 오디너리 피플. 오버사이즈 아우터웨어가 주는 여유로움과 유연하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매력적이었다. 포인트로 활용된 오버사이즈 모자 또한 컬렉션의 전체적인 컨셉트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다른 많은 컬렉션이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비비드한 컬러와 스트리트적인 요소만을 강조한 것에 비해 자신만의 고급스러운 색깔을 잘 표현해서 더욱 돋보였다. A.AV 테일러링에 집중하던 아브는 이번 시즌 스포티즘을 전면에 내세웠다. 머스큘린한 이미지의 모델들과 조화를 이룬 스포츠 웨어 룩들이 섹시한 느낌을 한껏 표출했다. 오버사이즈 아우터, 탈착이 가능한 디테일, 선바이저와 스포츠 백 등 잘 짜여진 스타일링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을 베이스로, 레드, 핑크, 화이트 등의 컬러를 적제적소에 배치하여 악센트를 준 것도 돋보였다. 사진 출처: 헤라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 PLACE Welcome to 익선동 종로 뒷골목을 아직도 오래되고 허름한 곳이라고만 알고 있는건 아닌지. 오래된 기와집, 좁고 복잡한 골목은 여전하지만 그 안에는 레트로 무드의 쿨한 카페와 레스토랑, 소품 매장 등이 가득하다. 요즘 뜨고 있는 그 익선동 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다섯 곳을 소개한다. 일단 가보자. 독특한 매력이 흘러 넘친다. 엉클 비디오 타운 삼촌들이 즐겨가던 ‘비디오방’ 느낌을 생각했다면 노 노. ‘엉클 비디오 타운’은 매월 사장님이 엄선한 영화를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영화 카페다. 음료와 함께 선택할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 홀과 영화를 보지 않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인테리어로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옥상 무비홀과 입구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 작은 무비홀은 집에서 보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게 해준다. 심심한 입을 위한 라면땅, 설탕과 케첩이 잔뜩 뭍은 핫도그 등 옛 추억을 자극하는 메뉴와 ‘아인스페너 (비엔나커피)’가 일품.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10 운영 시간: 11:00~23:00 (매월 세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2-765-2307 창화당 간판에 떡하니 만두 잘하는 집이라고 써있는 창화당. 멋스러운 하얀색 타일 건물에 인테리어는 어릴적 시골집 같은 분위기. 제일 많이 판매되는 ‘모듬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갈비만두, 새우만두, 아삭이 고추만두 세트로 한번 찐 만두를 기름에 튀겨 적당히 기름지다. 특히 아삭이 고추만두의 씹는 맛이 좋다. 매콤한 쫄면도 인기. 듬뿍 쌓아 올린 야채와 맛있는 소스는 다른 쫄면보다 덜 자극적인 맛. 소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별도로 판매도 한다. 비좁은 실내로 20분~30분 웨이팅은 기본이지만 익선동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맛집. 최근 익선동의 인기로 한남점, 서초점이 추가로 오픈했다고 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3 운영 시간: 12:00~22:00(쉬는 시간: 14:00~15:00) 전화번호: 070-8825-0908 동남아 태국 로컬 스트리트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세 가족이 살던 한옥 집을 리모델링 한 곳으로, 독특한 구조와 이국적인 장식, 소품들로 동남아보다 분위기가 물씬 난다. 인기메뉴는 오동통한 새우가 들어있는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와 소프트 크랩과 일반 크랩을 선택할 수 있는 뿌빳뽕 커리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 좀 더 동남아스러운 향신료와 고수의 맛을 즐길 줄 안다면 태국식 고기국수 ‘꾸어이 띠어우’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3-6 영업시간: 12:00~22:00 전화번호: 02-766-1711 이태리 총각 서촌 맛집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태리 총각의 서촌점. 가운데 큰 채광창이 있는 한옥으로 시원한 느낌과 햇빛을 만끽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화덕에서 구워내는 다양한 피자도 맛있지만 이태리 총각의 인기 메뉴는 ‘총각핏자’. 매콤한 소고기에 토마토소스, 리코타 치즈, 모짜렐라와 신선한 야채를 넣어 김밥처럼 돌돌 말아 만든 롤라드 피자다. 쌉싸름한 IPA 맥주에 벌집이 통채로 들어간 허니스페셜도 이태리총각만의 별미.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5 영업시간: 월~금 11:30~22:00(쉬는 시간: 15:00~17:00), 토~일 12:00~22:00 (쉬는 시간: 16:00~17:00) 전화번호: 02-6014-8893 익동 정육점 유러피안 그릴 요리와 모던 한식을 결합하여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한옥을 개조해 만든 식당 외부에는 핫핑크 컬러 정육점 간판이 있고, 통유리로 되어 있는 전면부와 작은 연못, 자개가구를 곳곳에 배치했다. 정육점이라는 타이틀답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3가지 종류의 메인 고기 요리가 있고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까지 준비되어 있다. 인기 메뉴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루꼴라가 잘 어우려진 수비드 등심스테이크와 크림소스가 일품인 바질페스토 스테이크 파스타. 거의 모든 메뉴에 고기가 들어가는 ‘고기고기한’ 레스토랑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5 영업시간 : 월-금: 12:00 - 22:00 (쉬는 시간: 15:00 - 17:00) 토-일: 12:00 - 22:00 (쉬는 시간: 16:00 - 17:00) 전화번호: 02-765-8215 이미지 출처: 각 매장 공식 홈페이지 및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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